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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향에 취해버린 서호주 여행 : 1일차 - 호주 도착. 일자 : 2019년 12월 9일(월) -1일차 여정 : 집 - 인천공항 -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9. 2.
창고 제작(제작)하다 전원주택에 입주하면서 마당과 텃밭이 생겼고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재료로 마당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는게 로망이 되어 버렸다. 그 로망으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이것 저것 물품들이 늘어나면서 물품의 보관이 문제점으로 부각되었다. '아무래도 창고가 하나 있어야 하겠지?' '너무 좁거나 부실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열심히 웹서치를 하고 주변분들 사신 창고도 겻눈질 하면서 '캐나다 쉐드'라는 브랜드로 결정했다. 문제는 사이즈. 컴팩트 한 사이즈로 마당의 활용성을 강조한 나와 여유로운 크기로 주변 환경의 깔끔함을 강조한 와이프. 지구상에 와이프 이기는 남편이 얼마나 될까? 와이프의 의견대로 우리 기준에는 큼지막한 1.5평형으로 주문한다. 바닥 데크도 함께 주문. 대신 조립은 셀프로 하여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는데 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7. 13.
# 와인향에 취해버린 서호주 여행 : 0일차 - 여행준비 2019년은 23년간의 회사생활중 가장 힘들었던 한해로 기억되도 될만큼 힘들었었다. 회사생활에 많이 지쳐 있었고 년말이라 의욕도 많이 저하되어 있었고,그리고 많이 남아있던 년차휴가는 소진해야 하는 상황. 자연스럽게 2년여만의 해외여행을 다시 계획하고 있었다. 계획상 2019년 말쯤에 처제네 식구들과 동반 해외여행을 꿈꾸고 있었는데 가족간 일정 맞추기가 어려워 일단 보류한 상태. 결국 우리 부부만 단독으로 여행 계획을 수립하게 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마지막 해외여행이었던 2017년 2월의 여행이 하와이 캠핑 여행이어서 이번 여행은 휴양여행으로 컨셉을 잡았다. 현실적인 비용 절감이라는 전제와 12월이라는 시기는 여행지를 동남아 지역으로 제한시켰다. 복잡하고 한국인이 많은 휴양지를 싫어하는 우리 성향상 유.. 공감수 0 댓글수 0 2020. 9. 17.
보고싶은 친구 초등학교(아니 그때는 국민학교로 불리던 시절이었을것이다)4학년때 김포에서 용인으로 이사하면서 전학을 했고 그때 만난 친구. 달리기를 무척 잘했던 친구. 집에서는 젖소를 키웠던 친구. 초등학교때부터 여자 친구들에게 꽤나 인기가 있었던 친구. 중학교때부터 레슬링부에서 운동을 했었고 고등학교는 레슬링부가 있는 학교로 진학하면서 처음으로 나와 다른학교를 다니게 되었던 친구. 레슬링도 꽤나 잘해서 대학교는 유도대학교(현재는 용인대학교)에 합격했던 친구. 내가 육군 보병으로 군대생활을 한 반면 국군체육부대 상무로 가서 레슬링을 계속하던 친구. 미국 세계군인 레슬링 대회 나가서 상도 받았던 친구.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대한민국은 레슬링 강국이었고 국가대표에는 선발되지 못했고. 제대 후 레슬링을 그만두고 기술을 배우던.. 공감수 0 댓글수 0 2020. 4. 27.
LP판을 다시 꺼내 들으며 최근 복고,레트로 등의 단어가 많이 언급이 되고 있다. 즉,옛것을 다시 즐긴다?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것인가? 얇디 얇은 내 귀에 그게 들려왔으니 무언가 찾아보려고 생각하는것은 당연지사. 그래, 나에게는 LP판이 있었어. 한 30년 전부터 한장 두장 사서 들었던 그 시절의 LP판들. 문제는 턴테이블이 없었다. 그래서 고심끝에 저렴이 턴테이블을 하나 구매했다. 이 턴테이블이 오디오테크니카라는 일본 브랜드라는게 맘에 들지는 않지만, 저렴한 턴테이블은 일본산 아니고는 대체제품이 거의 없다. 그렇게 턴테이블을 사고,TV 옆에 놓여있던 스피커와 인티엠프를 1층 턴테이블 옆으로 옮겨 설치했다. 창고에 있던 LP판을 꺼내어 올려보니 약간의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잘 돌아가며 옛 음악을 들려준다. 음질이야 최근에 나온 ..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10. 14.
정치와 톱 집을 옮기면서 많은 작업할 거리가 생겼다. 나름 목공방을 수년간 다닌 경력으로 나무를 이용해서 이것 저것 만들고 있다. 아일랜드 식탁에 연장해서 사용할 식탁, 욕실 수납공간, 주류 장식장 등등. 나무는 주로 인터넷에서 재단 주문을 한다. 그런데 집에 제대로 된 톱이 없다. 마음 먹고 톱 하나를 주문했다. 목공방에서 사용하는 그 제품으로. 오늘 톱이 배송되어 왔는데... 그게 일본제품이다. 아~~ 이렇게나 습관적이고 무의식적인 상황에도 무수히 많은 일본제품들이 우리곁에 있었구나. 죽을 죄를 지은것은 아니지만 왠지 찜찜한 그런 기분이 드는 그런 날이다. 톱 하나 사고 삽질이 아닌 톱질이 되어 버렸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8. 2.
이사와 집(1) 기존에 4년 살던 집에서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한지 이제 3주 되었다. 기존 집이나 현재 집이나 모두 임대이고 단독주택이다. 전에 살던 집은 윗층에는 집주인이 살고 있고 집주인과도 잘 지냈었다. 흔히 겪는 집주인과의 갈등이나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다. 주변 환경이나 교통,그리고 우리와는 관련 없지만 주변 학교도 좋았었다. 그 좋은 공간을 떠나서 이사를 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집 공간에 대한 새로운 생각때문이었다. 와이프가 원한것은 독립된 공간. 즉,복층형이었다. 요즘 흔히 말하는 듀플렉스 주택, 땅콩 주택을 원했다. 본인만의 독립된 공부 공간을 간절히 원했다. 기존 집의 단층 공간에서는 거실을 중심으로 주방과 공부방 침실등이 모두 같은층에 있었으니 내심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나는 나만의 공간,..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23.
부부의 날 '얼어죽을...' 예전 어른들에게 자주 듣던 말이다. 그리 좋은 뉘앙스의 말은 아닌것 같은데 어제 내가 그 말을 사용했다. 물론 속으로 혼자 가정의 달인 5월에 2가 1이 되는 21일이 부부의 날이랍니다. 얼어죽을...뭔 부부의 날. 마침 회사 업무 패턴상 야근이 불가피한 날.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했는데 와이프 입에서 부부의 날..이라는 말이 나오고. 결국은 10시 넘어서 와인 한잔을 하는것으로 퉁~~치기로 했다. 물론 핑계다.^^ 그렇게 우린 당당한 부부임에도 부부의 날을 빙자하여 달콤한 와인 한잔을 즐겼다. 오래간만에 사진도 찍어보고. 그래. 상업적인 시류에 휩쓸지지만 않는다면 이런 작은 호사쯤이야~~ 그래. 그렇게 사는거지!!!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5. 22.
타격 1위에 오르다... 움직이는 공보다는 서 있는 공을 치는게 쉬울 나이이고 안타치기보다 쉽다는 사회인야구에서의 도루가 홈런치는것 만큼 어렵게 느껴지는 나이이긴 하지만 나는 아직도 현역 사회인야구 선수이다. 그것도 두개팀에 참여하고 있다. 체력이 안되는 대신에 20여년을 해온 야구이기에 요령은 생겼다.(선수들은 노련함이라고 얘기하나 사회인 야구선수에게는 사치스런 얘기이다) 2015년에도 우수직장리그에 참여하고 있고 다행히 올해는 팀 성적도 개인성적도 좋은편이다. 그리고 사진에 보듯이 중간타격성적 1위에 잠시 올라서는 영광도 맛보았다. (물론,당연히 이 글을 쓰고 있는 싯점에는 1위가 아니다) 언제까지 야구를 할 수 있을지 모른겠지만 이런 좋은 성적을 잠시나마 누릴수 있다는 것에 영광스럽고 고마울 뿐이다. 나이 먹고 발 느린 선..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9. 16.
[20140704~20140706] 박달재자연휴양림 캠핑장(1 캠핑장) 채 1년도 되지 않았다. 2013년 10월에 이곳을 다녀 갔으니. 조용한 숲속에서 아늑한 캠핑을 즐겼던 곳. 여름 성수기 예약제로 변경되면서 간신히 한 사이트를 예약했고 꺼리낌 없이 캠핑을 즐기기 위해 다시 찾은 곳. 다른 것이 있다면 작년에는 2야영장을 이용했었는데 금년에는 1야영장이다. 작년에는 5000원이었는데 올해는 만원이다. 작년에 이곳에 머물면서 1야영장을 제대로 답사하지 않고 먼 발치서만 바라본 결과일까? 아니면 기대치가 너무 커서 였을까? 스스로 기대치를 높혀 가며 다시 찾은 이곳. 박달재 자연휴양림 캠핑장. 작년엔 가을이었다면 올해는 초여름이다. 자연휴양림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바라본 산과 들판은 계절이 바뀌었지만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미리 예약했기에 관리사무소에 들러 신원 확인 후 30..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7. 7.
부서원과 함께 한 첫 캠핑_별다리 글램핑(20140620) 부서원들과 캠핑으로 소통하다 2014.06.20~21(1박 2일) 경기도 가평 별다리글램핑 캠핑장 2013년 4월부터 함께 하고 있는 현재 부서는 구성원이 좀 독특하다.(내 생각으로는...) 맡고 있는 업무의 특성인지 21명의 부서원들이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좋게 얘기하면 학구파이고, 다르게 얘기하면 재미 없는 부서원들이다. 하지만 작년부터 올해까지 신입사원이 8명이 들어오고 나서는 분위기가 조금은 변하고 있는것 같긴하다. 입사때부터 선후배들과의 관계는 '음주'로 맺어지는 것을 원칙으로 알고 있던 나였기 때문에 이런 부서원들과 함께 하면서 내가 부서원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이끌고 가야 하는지 혼란을 겪었던 것도 사실이다. 일년이 넘게 함께 생활 하면서 배우고 있는 것은 어쨌든 내가 먼저 다가가고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6. 24.
[20140605~20140606] 나절로미술관 캠핑장(진도) 직장 생활 18년차. 같은 회사,같은 부서에서만 18년째. 슬슬 지겹기도 하고 타성에 젖어 설렁설렁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기도 할 시기... 삶의 활력소를 만들기 위해서 가끔 모이는 친구들이 있다. 일명 수석보 3인방. 정확히 4년전인 2010년 6월에 우리 세가족(정확히 표현하면 4년전 2010년에는 두가족 & 한명의 싱글)은 친구의 부모님이 계신 전남 무안을 여행했었다. 친구 고향집에 도착해서 남도의 진미인 홍어회,육사시미,세발낙지,병어회 등 푸짐한 음식과 함께 기분좋게 한잔 했고,,,빨간 티셔츠에 붉은 악마 머리띠를 하고 술에 취해 붉어진 얼굴로 '대~~한 민국!!!'을 외쳤었다. 그날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토고전이 있던날이었던것. 그리고 우리의 응원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원정 첫승을 거둔 날.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6. 11.
[20140516~20140518] 가평 브라보 캠핑장 -> 잠실 야구장 2014년 첫 캠핑. 이런 저런 사정으로 올해 첫 캠핑은 조금 늦었네요. 가평 북면에 위치한 브라보 캠핑장. 파쇄석 사이트. 사이트가 넓어 여유가 있음. 나무는 자리를 잘 잡으면 그늘은 부족함은 없음. 나름 괜찮은 수영장도 있는데 아직 가동전이고,,,우리는 애들이 없어서 의미 없음. 조용하고 주인내외가 무척 깔끔한 편이라 좋음. 전체 평점은 100점 만점에 90점. 10점 감점 요인은 주변에 볼만한 곳이 조금 부족함. 강씨봉 자연휴양림(캠핑장에서 5KM 거리)에 갔었는데... 아직은 제대로 된 등산로가 되어 있지 않았고, 벌레 및 날파리가 많은 편이어서 조금 불편했음. 2014년 5월 16일(금) 16시 30분에 회사에서 출발.(짐은 전날 대부분 차에 실어 놓고, 와이프가 먹거리 장 봐서 회사 근처로 출..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5. 19.
홀로한 2박 3일간의 지리산 종주_#3 3일차 - 2012.10.8(월) 이틀째 산행이 무척 힘들어서 누우면 바로 곯아 떨어질줄 알았는데 이상하리만큼 잠이 오질 않았다. 8시에 누웠는데 12시까지 잠을 못 자고 눈만 감고 있었다. 한시가 가까이 됨을 확인하고 나서야 잠시 잠이 들었는데... 새벽 3시가 넘어가니까 사람들이 깨어나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정상에서 일출을 보려면 산행시간 한시간 정도. 6시 17분 정도가 일출이라고 하니 5시 반에 출발해도 충분할텐데... 너무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을 듯 한데...이미 잠자기엔 틀린듯. 4시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준비를 하고 간단하게 핫바 하나로 요기를 한다. 현재 기온 영상 4도. 춥다. 4시 45분 장터목 산장을 출발한다. 나는 대원사쪽으로 하산할 계획이기 때문에 모든 장비를 다 챙겨서 출발한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12. 10. 26.
홀로한 2박 3일간의 지리산 종주_#2 2일차 - 2012.10.7(일) 저녁 7시에 잠자리에 들어 정신없이 자다가 깼다. 잘만큼 잤다고 생각하고 시계를 보니 11시 40분... 그래...잘만큼 자고 깬거다. 평소에 4~6시간을 자니까. 하지만 밤 12시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 억지로 눈을 감고 있으니 다시 잠이 오긴 했다. 중간 중간 깨긴 했지만. 6시가 넘어 일어나서 여유를 부리며 식사 준비도 하고 양치도 한다. (나는 양치질을 위해 굵은 소금을 준비해 갔다.산에서는 절대 비누,치약,샴푸,세제등을 사용하면 안된다) 화장실에도 들리고... 느즈막히 8시 반에 연하천 대피소를 떠난다. 이제 2일차 종주산행이 시작된다. 푹 자서 그런지 상태는 나쁘지 않다. 걱정했던 무릎과 허리도 아직은 괜찮다. 다행히 날씨도 어제와 달리 쾌청하다. 컨디션 굿.. 공감수 1 댓글수 0 2012. 10. 26.
홀로한 2박 3일간의 지리산 종주_#1 바쁜 회사 업무로 정신없이 달려온 2012년. 내 맘 한구석에 적혀 있는 2012년 To Do List. 그중에 하나가 지리산 종주이다. 친구들과 몇번씩 와본 지리산이지만, 종주는 대략 10년만에 도전해 보는것 같다. 그것도 혼자서... 이번엔 혼자서 다녀오기로 하고 와이프에게 양해를 구하니 웬일인지 선뜻 허락을 한다. 고마워 마누라...^^ 몇일간 종주코스 및 시간, 준비물등을 준비하느라 업무시간 틈틈히 인터넷 검색을 했다. 2박 3일간의 종주를 하려면 큰 배낭이 필요한데 내 배낭은 35L짜리...택도 없다. 이때 나를 산으로 이끌어 주고, 산행의 맛을 알게 해준 동기가 선뜻 자기의 60L 배낭을 빌려준다. 그것도 본인은 개시조차 하지 않은 배낭을. 고마워 친구~~~^^ 옷과 음식등으로 꾸린 배낭의 무.. 공감수 1 댓글수 0 201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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